용의주도체위레슨

용의주도체위레슨

야프로 0 794
용의주도체위레슨

침대에서 그가 선호하는 체위로 그의 성격을 알 수 있다. 그가 보다 안정적인 관계를 원하는지, 쾌락을 추구하는 스타일인지 알아보자.

 
용의주도 체위 레슨
그가 클래식한 정상 체위를 선호한다면
성학자이자 코스모의 섹스 테라피스트인 샘 반 후드는 섹스는 남성들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한다. “만약 그가 남성 상위의 기본 체위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굉장히 듬직한 남자임에 틀림없습니다. 전통적인 환경에서 자라 전통적인 분위기에 익숙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죠. 그러나 이런 남자일 경우 모험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관계의 여러 가지 면에 있어 지루해질 수도 있죠.” 그의 침대에서의 지루한 태도에 변화를 주고 싶다고 급하게 서둘러선 절대 안된다. 자신의 성적 능력에 대한 지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가 여성 상위를 선호한다면
여성 상위를 선호하는 남자는 컨트롤받고, 관심받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남자라고 해서 관계의 주도권을 갖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따위는 전혀 없는 사람이다. “물론 당신의 오르가슴을 배려한 그의 태도에 당신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겠지요. 그러나 이런 스타일의 남자에게도 단점은 있습니다. 바로 게으름이죠. 주도권을 갖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뜻은 다시 말해 관계에 있어 소극적이고, 책임감을 느끼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그가 너무 여성 상위에 집착한다면 그에게 관계에 있어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가르쳐줄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샘은 조언한다.

그가 도기 스타일의 체위를 선호한다면
물론 간혹 후배위를 섞어 체위의 다양성을 즐기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느슨해진 섹스에 활력을 주는 재밋거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배위에 집착을 보일 정도로 심각하다면 그와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이 체위의 기본 자세를 떠올려보세요. 이 체위는 얼굴을 마주 보지 않는 상태에서 진행됩니다. 그런 자세는 감정적 교류 와는 상관없는 쾌락 중심형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라고 샘은 말한다. 그와의 관계가 단순한 원나잇 스탠드 이상의 것이라면 보다 진지하게 관계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그가 구부러진 스푼 같은 체위를 선호한다면
스푼이 포개지듯이 서로 껴안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가장 많은 피부 접촉이 일어나는 이 체위를 선호하는 남자는 매우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샘은 말한다. “이 체위를 선호하는 남자일 경우 감정적인 안정감을 가장 중요시하는 균형 잡힌 성격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죠. 이 체위를 고집하지 않던 남자가 어느 날 이 자세를 강렬하게 원한다면 감정 변이를 일으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너무 힘든 하루를 보내서 당신에게 응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죠. 이럴 경우 관계가 끝난 후 그를 더욱 꼭 안아주는 센스를 발휘해보세요. 더욱 진지한 관계로 접어들 수 있는 기회가 될 테니까요.”

기획 류성희 | 포토그래퍼 Tamara Schlesinger | 코스모폴리탄
연인들이 엄지손가락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데도 이유가 있었다!
“손바닥 지압만으로도 그의 성적 흥분을 유도할 수 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대체 손바닥의 어느 부위가 성감대에 직효죠? 그와의 애정을 보다 강렬하게 만들어줄 손바닥 지압법이 궁금해요.”

미그린 한의원의 임명진 원장에 따르면 손바닥 지압으로 성적 흥분을 충분히 유도할 수 있다고 한다. “성적 에너지를 강화시키는 음경락이라는 곳이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을 몰라도 상관없어요. 우리의 손은 몸 전체의 에너지와 역할을 함축한 부분이기 때문에 손의 일부를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으니까요. 손에서 생식기에 해당하는 부위는 손바닥 정중앙을 가르는 세로 선에 있습니다. 가운뎃손가락과 손목 중심을 잇는 선이 있다고 했을 때 손목 관절 주름에서 1. 2cm가량 위의 지점을 찾아보세요. 이 점을 가볍게 지압하면 하체의 생식기가 서서히 자극됩니다.” 또한 임명진 원장은 서로가 심리적으로 긴장 상태에 있을 때는 서로의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의 안쪽 부위를 부드럽게 쓰다듬거나 애무하듯이 천천히 문지르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0 Comments
제목